저항 (Resistance)
오늘 알아볼 소자는 '저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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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ig Picture.
전자전기공학 > 회로이론 > 회로해석 > 회로소자 > 저항
물리를 배운 사람들은 한번쯤은 들어본 저항인데,
실제 회로설계를 하며 저항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정확히 알고자,
실무 영역에서 저항을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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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항은 전기를 흐르지 않게 하려는 성질 입니다.
즉,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 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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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물적 특성을 나타내는 위 공식과 같이
저항은 길이에 비례하고, 단면적에 반비례합니다.
옴의 법칙, 전력 계산 등에서 저항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을 '저항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결국 어떤 저항을 선택하여 어떤 값을 부여해 회로를 설계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저항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저항의 종류
저항은 먼저 고정저항과 가변저항으로 나뉘어집니다.
<고정저항>
1. 탄소피막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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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되고, 흔히 접해볼 수 있었던 저항입니다.
탄소피막 저항은 '막대저항'으로도 불리며, 색깔/위치 등등으로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색에 따라 숫자가 정해지고, 10의 몇 제곱인지도 띠의 색과 위치에 따라 나뉘어져 몇 옴인지 그 값을 표현합니다.
[저항기 오차범위의 기호]
기호 | A | B | C | D | F | G | J | K | M |
허용오차 | ±0.05% | ±0.1% | ±0.25% | ±0.5% | ±1% | ±2% | ±5% | ±10% | ±20% |
실무에서는 색 띠를 읽는 것만큼 오차범위를 인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의 표는 저항기 오차범위 기호를 나타냅니다.
2. 금속피막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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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피막은 탄소피막보다는 정밀한 값이 필요할 때 사용되며,
특히 고주파 특성이 뛰어나 고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디지털 회로에 사용됩니다.
3. 산화금속피막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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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금속피막의 경우에 금속피막보다 고온에서 안정적이며, 잡음이나 노이즈에 탁월함을 보입니다.
'산화'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금속피막을 한번 더 가공한 만큼 우수한 특성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대는 올라간다는 점!
실무에서 회로를 설계하고 부품을 선정하며 느끼지만,
공학은 뭐니뭐니해도 머니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하는 성능을 가능한 가격대에서 이뤄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권선(시멘트)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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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저항은 말 그대로 외부의 충격, 고온 등에서 저항을 보호하기 위해 시멘트로 둘러싼 저항입니다.
그만큼 강하지만, 그만큼 부피는 커진다는 점!
공학은 또한 뭐든지 Trade-Off 관계인 것 같습니다.
5. 칩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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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조하고 싶은 칩 저항 드디어 나왔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읽는 것이 가장 익숙하지 않은 저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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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저항값은 472 = 47+10^2 = 4700 = 4.7K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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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저항을 읽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값이 숫자로만 이뤄진 경우
앞 두자리는 값 / 제일 마지막 숫자는 10의 제곱을 의미합니다.
2. 영문이 섞인 경우
R은 소수점 자리를 의미 / K(kilo = 10^3), M(mega = 10^6) 의미
아무래도 칩 저항을 실무에서는 자주 접하게 되며, 빠르게 읽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변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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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같이 직접 값을 조정하고 맞추는 경우가 아니라면, 임베디드 실무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회로설계에서 저항의 역할과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소자편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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