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 호랭이의 두리번

. 안녕하세요. 📚book_store_finder의 ‘이도’ 입니다. 이런 서점을 한국이, 제주가 품고 있다니! 남들의 취향이 무엇일까 연구하는 책방지기님이 운영하시는 공간. 한국 최초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의 서점 150'에 선정되어 등록된 소중한 책방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주 한경의 [ 책방 소리소문 ] 입니다. '책방 소리소문'은 들어오는 누구라도 책에 빠질 수 있고 본인에게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서점이라고 스스로 소개합니다. 그만큼 남녀노소 보고, 읽고, 듣고, 만지고, 쓰고, 생각하면서 책을 통해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도 책을 통한 완연함을 채워주는 것 같아요. '책방에 억지로 따라온 남자들을 위한 책'이라는 난생 처음보는 큐레이션에 순간 빵 터..

. 안녕하세요. 📚book_store_finder의 ‘이도’ 입니다. 지난 제주편 '만춘'에 이은 제주 책방 2탄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동네인 세화는 제가 제주에 가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세화에 있어서 더욱 애정이 가는, 낮은 지붕과 까만 돌담이 둘러진 제주 구옥 책방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주 구좌의 [ 책방 마고 ] 입니다. 통유리로 된 쇼윈도에 전시된 책들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건물 뒤편의 높은 나무가 구옥 전체를 덮고 있는 듯한 책방마고를 들어서면 섬세한 큐레이션과 종류별로 나누어진 공간이 나타납니다. 음악, 미술 책부터 그림책까지 다양한 책들과 진행중인 작은 프로젝트들에 시선을 뺃겼다, 햇살을 가득 머금은 책 읽는 공간을 꼭 즐겨보세요. [ 책방 마고 ] • 운영시간 : 11시-18시 •..

. 안녕하세요. 📚book_store_finder의 ‘이도’ 입니다.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12월인데도 불구하고 불어오는 공기가 따뜻해서 셔츠한장 걸치고 바닷바람 맞으며 해변에서 책을 읽었어요. 함덕해변의 윤슬을 바라보며 서우봉 산책로를 거닐다 사고 싶은 책이 떠올라 서점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주 조천의 [ 만춘서점 ] 입니다. ‘만춘’은 하얀건물의 1호점과 붉은 벽돌의 2호점 총 2개의 공간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책방의 문을 여는 순간 이름 만큼이나 꽉찬 느낌을 받았어요. 섬세하게 큐레이션된 책들, 만춘의 굳즈들, LP, CD, 카세트테이프까지 오랜만인 물건들까지 보고 왔습니다. 만춘은 7주년이 넘은 꽤나 오래된 서점입니다. 오랜시간 책을 담은 공간이 주는 안정감에 기대어 이런 저런 책..